한밭대는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17일과 18일 초등학생 70명씩 총 140명을 대상으로 ‘제23회 청소년 로봇 캠프’를 개최한다.
청소년 로봇캠프는 한밭대 전자?제어공학과가 참가비없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로봇 제작부터 프로그래밍 후 구동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지난해 인간과 알파고의 대결 후 인공지능, 로봇, 코딩 교육 등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배양하고 로봇에 대한 기초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로봇캠프는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로봇과학 세미나를 시작으로 로봇제작, 프로그램 강의, 로봇프로그래밍, 지능로봇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되어 미래의 로봇 꿈나무들에게 로봇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로봇 캠프에 참여한 교촌초 김현우 학생은 “직접 로봇도 만들어보고 프로그래밍을 한 대로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