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소방장비 확충에 483억 투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4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기준 11.9%인 소방장비 노후율을 8.9%로 낮출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를 위해 올해 노후 소방차량 167대를 교체하고 소형·복합용 소방차 25대를 도입하며 필수 개인보호장비인 방화복 등 4만여점을 보강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68m급(23층 도달) 고가사다리차도 도입한다.

소방차량 등 181대 구입에 237억원, 보호장비 4만여점 구입에 56억원, 진압·구조장비 구입에 60억원 등을 사용한다. 소방헬기 1대 도입에도 105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소방관 개인이 안전장갑·방화복 등 보호장비를 구매하는 사례가 없도록 예비품을 충분히 확보해 훼손 또는 고장 시 즉시 교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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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92.5%였던 소방장비 보유율은 올해 97.3%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철저한 재난 분석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방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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