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우주의 별이’의 김지현 PD와 김준면(수호), 지우, ‘생동성 연애’의 박상훈 PD와 윤시윤, 조수향, ‘반지의 여왕’의 권성창 PD와 김슬기, 안효섭 등 연출과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MBC 미니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MBC에서 열린 MBC와 네이버 콜라보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발표회에서 우주의 별이의 배우 지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우주의 별이’에서 지우는 여고생의 나이로 죽게 되어 저승사자가 되는 ‘별이’를 연기한다. ‘별이’는 우주대스타인 가수 ‘우주’(김준면 분)의 팬으로, 우주가 죽을 운명이란 것을 알게 되자 그것을 막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
지우는 ‘도깨비’ 이동욱이 저승사자로 화제를 모으는 지금 저승사자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저도 ‘도깨비’ 이동욱씨 팬이고, 정말 재미나게 보고 있다”며, “저희는 100% 사전제작이어서 제가 처음 대본을 받은 것은 작년 5월 경”이라며 ‘도깨비’를 의식해 저승사자 캐릭터를 넣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지현 PD도 “제가 꿈에서 저승사자를 보면서 저승사자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를 쓰게 됐다”며, “마음 여린 여고생이 저승사자를 하며 생기는 아이러니 등을 통해 사회적인 이야기도 담아내려고 했고, 무엇보다도 우리는 저승사자들이 갓쓰고 한복입고 굉장히 촌스럽게 등장한다”며 ‘도깨비’의 핸섬한 저승사자 이동욱과는 다르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우주의 별이’, ‘생동성 연애’, ‘반지의 여왕’ 등 세 편의 드라마를 묶은 ‘세가지색 판타지’는 100% 사전제작으로 제작된 MBC와 네이버의 콜라보 프로젝트 드라마로, 첫 번째 이야기인 ‘우주의 별이’는 네이버를 통해 오는 23일(월) 밤 11시 59분에 웹버전이 부분 선공개 되며 26일(목) 밤 11시 10분 MBC를 통해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