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 아기 버려진채 서울 시내 모텔서 발견…경찰 수사 나서

서울 시내 모텔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홀로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여자 아기가 발견돼 업소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기가 발견된 방안 근처에 혈흔이 있는 것을 볼 때 산모가 아기를 낳고서 곧바로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30대로 추정되는 이 여성의 행방을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통해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