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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에 2,070선 사수

개인·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도 2,070선을 지킨 채 장을 마쳤다.

19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25포인트(0.11%) 오른 2,072.7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7포인트(0.73%) 오른 2,085.61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의 S&P500, 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에 대하 실망감으로 각각 -0.21%, -0.32%씩 하락한 바 있다. 그나마 감산 합의 이행과 중국의 수요 증가 전망에 유가가 53달러를 돌파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개인·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이 엇갈리면서 주가는 한때 2,07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91억원, 1,464억원을 사들이면서 강보합세를 지탱했다. 반면 기관은 2,836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8%), 전기·전자(1.13%), 운수창고(0.63%),제조업(0.36%) 등이 올랐다. 증권(-1.47%), 보험(-1.46%), 건설업(-1.28%), 기계(-1.27)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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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POSCO(005490)(3.73%), NAVER(035420)(1.56%), SK하이닉스(000660)(1.54%), 삼성전자(005930)(1.46%)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1.95%), 아모레퍼시픽(090430)(-1.58%), 현대차(005380)(-1.3%), 한국전력(015760)(-0.57%)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포인트(0.11%) 내린 626.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포인트(0.44%) 오른 629.63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90전 오른 1,177원60전에 마감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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