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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美 증시 하락에 코스피 약세로 출발

코스피가 전날과는 달리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전일 미국 증시를 비롯한 유럽 증시가 트럼프 취임식 경계감에 따라 일제히 하락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65포인트(0.18%) 내린 2,069.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5포인트(0.35%) 내린 2,065.54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의 S&P500, 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됐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20포인트(0.36%) 내린 2,263.69에, 나스닥지수는 15.57포인트(0.28%) 낮은 5,540.08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기관이 133억원 규모로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억원, 9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66%), 유통업(0.9%), 의약품(0.79%), 통신업(0.52%) 등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1.66%), 증권(-0.87%), 전기·전자(-0.86%), 운송장비(-0.61%)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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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롯데쇼핑(023530)이 5.08%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아모레퍼시픽(2.09%), LG유플러스(032640)(1.75%), 엔씨소프트(1.5%)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LG화학(051910)(-3.33%), 고려아연(-2.33%), 미래에셋대우(006800)(-1.61%)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포인트(-0.12%) 내린 625.4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5%) 오른 626.50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50전 내린 1,176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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