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베스트셀러> 출판가 문학 초강세...올해도 이어질 듯

연말연시이자 학생들의 방학기간에 시·소설 등 문학이 초강세다. 대부분 따뜻한 감성을 일깨우는 작품들이다. 지난해부턴 시작된 문학 열풍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가 집계하는 11~17일 주간 베스트셀러에서 김용택이 엮은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5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TV드라마에 나오면서 드라마셀러로 인기를 얻었는데 반짝 인기에 불과하다는 일부의 시각과 달리 장기집권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브루클린의 소녀’ ‘채식주의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소설들도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원작소설인 ‘너의 이름은.’은 2위에 오르며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영화 박스오피스 돌풍이 출판계에도 큰 영향을 주는 셈이다. 보통 소설 베스트셀러는 여성 독자의 영향이 큰데 ‘너의 이름은.’은 다른 성향을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 독자의 비율이 55.2%로 여성 독자를 앞질렀고, 연령별로도 20대 남성 독자의 구매가 24.0%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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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종합(1월 11~17일)

순위 도서명 저자 출판사 분야
1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김용택(엮음) 예담
2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대원씨아이 소설
3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세계사 역사문화
4 자존감 수업 윤홍균 심플라이프 인문
5 완벽한 공부법 고영성 로크미디어 자기계발
6 너의 이름은.(NT Novel) 신카이 마코토(원작) 대원씨아이 소설
7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비즈니스북스 자기계발
8 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밝은세상 소설
9 트렌드코리아 2017 김난도 미래의창 경제경영
10 채식주의자 한강 창비 소설
11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소설
12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민음사 소설
13 그럴 때 있으시죠? 김제동 나무의마음 에세이
*자료:교보문고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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