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기본인 면역력. 이를 배제하고서 ‘예쁨’을 이야기할 수 없다. 생각해보라. 아픈 사람이 예쁘진 않지 않나. 새해에 계획한 다이어트가 벌써 몇 주 만에 무너졌다면 ‘건강해진다’는 마음을 기본으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보자.
답은 몸이 좋아하는 것들에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처음 시작할 때는 나도 달걀, 닭가슴살 등 기본적인 것 밖에 몰랐다. 식단에 대해 공부하면서 ‘몸에 젖산도 안 쌓이고 순환이 잘 되면서 부종도 없애고 살도 덜 찌는 몸상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했다. 건강을 해치는 몸에 생기는 염증은 스트레스와 음식이 주 원인이다. 때문에 음식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계속해서 건강한 식단들을 연구하고 찾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비폴렌(화분)을 챙겨먹는다. 비폴렌은 알갱이처럼 생긴 꿀벌 화분으로 자연에서 온 영양제다. 임산부는 자제해야 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크래커나 바게트 빵에 꿀과 섞어 잼처럼 발라먹거나 숟가락에 꿀과 비폴렌을 섞어 같이 먹는다. 또는 샐러드나 수제 요거트에 섞어 먹어도 좋다. 이렇게 정제되어 있는 영양제보다는 자연적인 것을 잘 찾아보자. 그러면 맛있으면서도 새로운 것을 먹는 재미도 느껴질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는다. 건강해지고 싶다면 세끼를 다 밥을 먹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라. 양을 조절해 적당량을 먹을 필요가 있다. 밥은 현미밥을 기본으로 고기보다는 야채, 나물, 해조류 등과 같이 먹어야 한다. 고기는 밥이랑 먹기보다는 고기만 먹는 것이 좋다. 고기 섭취 후 냉면, 된장찌개와 밥, 볶음밥 등을 먹는 것은 살찌는 지름길이다. 이것들은 후식이 아니라 메뉴다. 고기는 쌈 채소 등과 같이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있다.
또 하나. 음식은 천천히 먹어라. 빨리 먹으면 원래 양보다 오버해서 먹게 된다. 만약 배가 덜 부르다면 야채로 뱃속을 채워라. 단순히 다이어트만을 위함이 아니라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비법이다. 나는 모든 식단에 체중감량보다는 건강을 먼저 생각한다.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한다. 몸을 챙긴다는 생각으로 좋은 것들을 먹기 시작하면 그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자, 먹고 싶은 대로 다 먹어도 좋다. 다만 늦게 야식만 먹지마라. 그것만으로도 살은 빠지게 돼있다.
오늘의 운동 | Superman
슈퍼맨: 엎드려 팔다리 들어올리기
등, 허리 그리고 엉덩이까지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슈퍼맨처럼 자세를 취하는 것이 포인트! 멋진 뒤태를 원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운동이다.
1. 매트에 엎드려 팔과 다리를 어깨 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벌리고 팔다리를 최대한 쭉 편다.
2. 양손과 다리를 동시에 천천히 들어올린다. 바닥에는 배만 닿아 있고 팔과 다리를 최대한 위로 올린 후 1초간 멈춘다. 이때 얼굴도 같이 위로 들어 올려준다. 천천히 팔과 다리를 내린다. 이때 팔다리가 지면에 닿지 않도록 긴장을 유지한다.
Point 팔과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허리와 엉덩이에 힘을 주어 수축한다는 느낌으로 들어올린다. 발끝과 손바닥을 펴면 더 높이 올릴 수 있다. 15회 반복을 1세트로 총 3~5세트 실시한다.
아름다운 다리를 만드는 운동법
여성들이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 때문이다. 상체 지방이나 근육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하체(아랫배, 허벅지 등) 지방이나 근육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성들이 하체운동을 잘 하지 않는 이유는 다리가 두꺼워질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명확하게 말하고 싶다.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처음 하체운동을 할 때 잠시 두꺼워진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꾸준하게 하면 오히려 더욱 날씬한 다리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앉았다 일어나기(스쿼트), 한발 앞으로 내밀고 앉았다 일어나기(런지) 등의 운동은 하체 운동이기도 하지만 전신 운동으로 몸 전체 지방을 쓰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하면 아름다운 다리 라인이 된다.
에디터 정현정(joy@hmgp.co.kr)
사진 차병선
기획 문필주
모델 문세림
헤어&메이크업 하은, 희린(엔끌로에)
장소 협찬 피트니스 더 핏불(마곡), 엠투 스튜디오(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