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에게 성적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구속됐다.
이 교수는 20일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된 구속영장에 의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구속됐다.
학교 관계자가 구속된 것은 류철균(51·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남궁곤(56) 전 입학처장,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에 이어 4번째로 이 교수는 정씨가 수강한 3과목과 관련해 부당하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18∼19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최경희 전 총장의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하는 등 관련 수사에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으며 당사자인 정 씨는 덴마크에서 체포돼 구금 상태로 현지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TV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