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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깁슨의 전쟁 영화 ‘핵소 고지’...“한 명만 더 구하게 해주소서” 전쟁 영웅 데스몬드 도스의 실

아카데미&골든글로브를 석권한 세계적인 명감독 멜 깁슨의 10년 만의 연출작 <핵소 고지>가 2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기적 같은 전쟁 실화를 그린 영화.

/사진=판씨네마㈜/사진=판씨네마㈜


영화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오키나와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맨몸으로 홀로 75명의 부상자를 구하고,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총을 들지 않은 군인 최초로 미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 훈장‘(Medal of Honor)을 받은 전쟁 영웅 데스몬드 도스의 실화를 영화화해 개봉 전부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아포칼립토><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브레이브 하트>를 연출해 할리우드 최고의 명배우에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휩쓸며 세계가 인정하는 감독이 된 멜 깁슨이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차세대 남자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실존 인물 ‘데스몬드 도스’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는 물론 격렬한 전쟁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내고 샘 워싱턴, 휴고 위빙, 테레사 팔머, 빈스 본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이 드는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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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쓰러진 동료를 들쳐 업고 포효하는 앤드류 가필드의 소리 없는 외침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무기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기적의 전쟁 실화”라는 카피처럼 역사상 최악의 전투에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맨몸으로 전쟁터로 뛰어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 데스몬드 도스(앤드류 가필드)의 용기와 신념을 한 눈에 보여주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제발 한 명만 더…”라는 그의 간절한 바람이 더해져 2017년 마음을 뭉클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작품상&남우주연상 수상, 제74회 골든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2016 전미 비평가 협회 ‘올해의 영화’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노미네이트, 2016 호주 아카데미(AACTA) 9개 부문 최다 수상 등 수상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최고의 전쟁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핵소 고지>는 오는 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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