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베트남 전력·통신 1위 LS, 현지 교육환경 개선 앞장

구자열 회장, 대학생들과 봉사활동

'드림스쿨' 올해 말까지 2곳 추가

구자열(앞줄 왼쪽 네번째) LS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열린 드림스쿨 7호 준공식에서 LS 대학생 해외봉사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드림스쿨은 LS그룹과 베트남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해 건설한 초등학교다. /사진제공=LS그룹구자열(앞줄 왼쪽 네번째) LS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열린 드림스쿨 7호 준공식에서 LS 대학생 해외봉사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드림스쿨은 LS그룹과 베트남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해 건설한 초등학교다. /사진제공=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베트남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현지에서 LS그룹이 전력·통신 케이블 분야 1위 기업으로 올라선 만큼 현지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베트남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LS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지난 19일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운영 10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구 회장은 상생경영 활동의 하나로 2015년부터 매년 초 신입사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지만 올해의 경우 베트남에서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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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은 이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120㎞ 떨어진 하이즈엉성의 다이쑤엔 초등학교에서 열린 ‘LS 드림스쿨’ 준공식에 참석해 초등학생과 대학생 봉사단원이 준비한 축하공연과 10주년 기념 영상을 관람하고 미리 준비해 온 장학금과 도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어 구 회장은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학교 축구장 벽에 벽화 그리기, 도서관 도서 정리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드림스쿨은 LS그룹과 베트남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해 건설한 초등학교다. LS그룹이 이처럼 학교 건설을 지원하는 것은 베트남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교육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학교 건설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LS그룹은 이미 8번째 드림스쿨이 준공한 상황에서 올해말까지 10호 드림스쿨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LS가 1996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후 베트남의 전력·통신케이블 분야 1위 기업이 된 것은 베트남 정부와 국민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성장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 지난 10년을 넘어 100년 이상 베트남과 LS의 파트너십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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