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서경펀드닥터] 트럼프 불확실성·삼성전자 약세에…국내주식형펀드 0.56% 하락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긍정적 경기 평가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경기정책의 불확실성과 삼성전자의 약세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4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96억원과 449억원을 순매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6% 하락했다. 주식시장 약세로 모든 국내주식 유형 펀드가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K200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0.80%로 가장 부진했으며 중소형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의 수익률도 -0.48%와 -0.39%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의 수익률은 -0.21%에 그쳤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의 수익률이 2.37%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과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이 각각 2.01%와 1.84%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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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시장에선 대부분 구간의 금리가 상승하는 약세장이 연출됐다.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13% 하락했다. 초단기채권이 0.03%의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 일반채권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37%, -0.19%, -0.04%로 하락 마감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동양단기채권(채권)ClassA’의 수익률이 0.07%로 가장 높았으며, ‘미래에셋솔로몬단기국공채 1(채권)(직판F)’와 ‘GB단기채 1(채권)종류C-W’가 모두 0.06%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01% 상승했다. 브라질주식과 프론티어마켓주식이 각각 0.86%, 0.61%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2.2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5.2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가 3.63%로 뒤를 이었으며,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 CLASS’와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 ‘KB브라질자(주식)A’가 각각 2.41%, 2.38%, 2.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황윤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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