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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 한진중과 90억 규모 주발전기 공급계약 체결

㈜혜인(003010)은 90억원 규모의 대한민국 해군 대형수송함(독도함) 후속함 주발전기 공급사업의 본계약을 한진중공업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차기 고속정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방산시장에 본격 진출한 혜인은 2015년 다목적훈련지원정사업 등 중소형 사업 수주에 이어 방산사업 분야에서의 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대형수송함 후속함 사업의 주발전기를 공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혜인은 올 하반기에 대형수송함 후속함에 들어갈 주발전기를 한진중공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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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송함은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고 해상 작전을 통제하는 지휘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해군의 핵심전력인 만큼 발전기의 성능 뿐만 아니라 공급업체의 기술력, 사업지원능력, 향후 안정적인 운용 보장 등 방산사업 분야의 우수한 시행능력이 우선돼야 수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혜인 측의 설명이다. 정경환 혜인 해상 및 특수엔진사업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혜인이 축적해온 설계 및 엔지니어링 능력 등이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로 공인받은 것인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방산사업 및 민수분야 대형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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