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서울시 융자추천고객을 대상으로 월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협약 월세보증금대출’을 23일 출시했다.
국민은행 단독 취급 상품으로 목돈마련이 어려운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대상자를 매년 4,000명가량 선정해 연 2%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대출대상자는 서울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고객 중 은행의 대출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만 39세 이하인 자다. 월세보증금 2,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인 월세계약을 체결한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금액은 최대 1,600만원(보증금의 80% 이내)이며, 대출금리는 출시일 현재 최저 연 0.95%(서울특별시의 이차보전금리 및 은행 거래실적 등에 따른 우대금리 포함)이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 서울시에 전입하여 거주 중이고 해당 주택에 임대차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고객은 2년 단위로 3회까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담당자는 “이번 신상품은 서울특별시에서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상품인 만큼 청년들의 주거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가계금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청년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