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서울경제TV] 금융공기업, 신규채용 확대…올해 1,000여명 고용

금융공공기관이 실업난 극복을 위해 올해 약 1,000여명 가량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사상 최대 규모인 187조 정책자금 중 절반 이상도 상반기 내에 신속하게 집행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23일 금융위원회 16층 대회의실에서 산업은행 등 12개 금융공공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2017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자금집행 계획 등을 공유하고 기관별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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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일자리 중심의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실업이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해 “올 한해 금융공공기관들이 작년에 비해 35% 수준 증가한 약 1,0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 금융분야에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금융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해 연대보증의 굴레를 끊어주고, 재기 기회도 적극적으로 제공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별 기관별 올해 신용 채용 규모는 IBK기업은행 457명, 신용보증기금 110명, 한국자산관리공사 65명, KDB산업은행 57명, 예금보험공사 46명 등이다.

아울러 사상 최고 수준인 금융공공기관의 정책금융이 경제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12개 금융공공기관에 배정된 187조원의 정책자금과 관련 임 위원장은 “정책수요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분 기내 25%, 상반기내 58% 이상으로 자금 집행률을 제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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