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달의 포춘 데이터 뉴스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 관심 지역
혼자서도 잘하는 오하이오
오하이오 주는 1840년 한 뉴스 앵커가 당시 대통령 선거에 대해 “오하이오에서 이기면 미국에서도 이긴다”고 언급했을 때부터 선거 결과의 가늠자로 인식돼 왔다. 오하이오 주는 한참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선거 격전지로 남아있으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처럼 온갖 모순으로 가득한 미국의 변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ERIKA FRY


■ 소매
오프라인 매장의 우울한 블랙 프라이데이
3.3%
금년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점포 매출 증가 전망치
소매업체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소비자들은 11~12월에 쇼핑을 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몇 년간을 통틀어 이번이 가장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나쁜 소식이 있다면?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쇼핑에 뒤처지고 있다는 점이다.

17%
전자상거래 매출 증가 전망치
시장조사 업체 이마케터 eMarketer는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보다 5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올해 처음으로 총 소비 지출의 10%에 도달해 큰 이정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웹 트래픽 또한 오프라인 상점 방문 횟수를 앞지르고 있다.

50%
전자상거래 검색량 중 아마존이 차지하는 비중
이 부문 최대 승자는? 아마존이다. 블룸리치 BloomReach 데이터에 따르면, 온라인이 지배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월마트와 타깃 같은 주요 소매업체들도 이를 따라잡기 위해 이미 온라인 판매에 뛰어들었다.



■ 음악
음반 산업이 스트리밍에서 생존의 길을 찾고 있다.
레코드판
CD 판매가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레코드판이 오디오 애호가들의 지지를 얻어 다시 부상하고 있다. 레코드판 매출은 올 상반기 판매된 실물 음반 매출의 31%를 차지했다.


스트리밍
아이튠즈의 음악 구매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 음악 다운로드가 업계의 미래로 인식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3억 8,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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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현재의 음반산업 매출은 70년대 수준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매출과 이익마진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 원자재
저유가로 인한 여러 효과들 유가 하락은 도로 운행 비용만 낮춘 것이 아니다. 원유와 천연 가스 가격 하락은 식품 생산 비용은 물론 식품 생산에 필요한 비료 가격도 낮췄다. 소비자들이여 기뻐하라.



■ 주류
스템웨어 Stemware 는 잊어라. 캔 와인의 부상을 주목하라.
와인은 보통 백, 박스, 병에 담겨 있었지만, 이제 캔에서 새로운 근거지를 찾고 있다. 10년도 넘은 아이디어가 최근 실현되었다. 홀 푸드 Whole Foods와 CVS 같은 미국 소매업체들은 선반 공간을 새로 설치했고, E&J 갤러 와이너리 E&J Gallo Winery와 텔라토 와인 그룹 Terlato Wine Group 등 대형 와인 명가들도 유행에 가세했다.

닐슨 Nielsen 보고서에 따르면, 캔 와인은 밀레니얼 세대 *역주: 1980~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덕분에(혹은 탓에) 미국 소비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젊은 음주 세대들은 비전통적 와인 브랜드에 열광하며, 쉽게 휴대할 수 있는 1인용 사이즈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 롭 맥밀런 Rob McMillan은 “젊은 층의 미각은 시간에 따라 진화하기 때문에, 이런 열풍도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포춘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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