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3M과 건설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두 회사는 앞으로 △기술융합과제 공동연구를 통한 건설기술 조기 확보 및 고도화 △초고층빌딩의 내·외장재 제품기술개발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은 건설현장에 사용 가능한 먼지털이·비산방지용 현관매트 등 시제품을 설치해 기술 성능을 검증하고 장기적으로는 구조용 접착테이프, 공조기용 필터 등 아이템을 적용해 기술성능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3M과 현재 건설업에 이슈화가 되고 있는 콘크리트 양생, 층간소음, 빛 공해 방지 및 내진분야 과제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건설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현대건설과 3M은 선도적인 혁신 기술협력으로 미래성장사업 기반을 확대해 건설·화학 업계의 시장 경쟁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