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은 실화를 모티브로 참혹한 세상에 맞서 소녀를 구원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키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주인공 역에 한지민과 이희준이 캐스팅 됐다.
백수장은 극 중 소녀의 아버지 일곤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 영화에 대한 많은 정보가 전해지진 않았지만, 그동안 색깔 있는 연기로 실력을 인정받아 온 백수장이 이번엔 또 어떤 리얼리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박열’에도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주목을 받았던 만큼 ‘미쓰백’의 연이은 캐스팅이 2017년 활발한 연기활동을 알리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내달 개봉 예정인 ‘싱글라이더’로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백수장은 독립 영화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배우이며 영화 ‘범죄의 여왕’에서 고시 전문가 ‘덕구’ 역을 맡았고,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넘버2’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영화 ‘오프로드’, ‘그녀들의 방’,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과 웹드라마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등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한편 영화 ‘미쓰백’은 단편영화 ‘그녀에게’로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이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2월 초 크랭크인 한 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