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개장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원10전 오른 1,169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5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예상치 54.5를 웃도는 수준이다. 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경제지표인 PMI가 기준점 50을 웃돌았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 경제가 잘 나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외환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오전 9시 9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25원45전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 대비 6원23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