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사외이사 7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CEO 추천위원회는 26일 회의에서 황 회장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위원들은 황 회장에게 그간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계획과 비전 등을 집중적으로 물어볼 것으로 알려졌다.
황 회장에 대한 심사 결과는 오는 30일 끝나는 설 연휴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르면 면접 당일인 26일에 KT가 심사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2012년 이석채 전 회장이 CEO 추천위원회가 구성된 지 1주일 만에 연임이 결정된 바 있다.
KT 관계자는 “심사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