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7일 오전3시40분께(이하 한국시각) 17개월 만의 복귀 티샷을 날린다.
25일 발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조 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3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같은 조로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 1번홀을 출발한다. 2라운드에는 북코스로 이동해 28일 오전2시30분 10번홀부터 나간다.
우즈는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수술을 받은 뒤 17개월 만에 PGA 투어 공식대회에 복귀한다. 앞서 지난달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지만 PGA 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었다. 당시 우즈는 18명 중 15위에 그쳤으나 출전선수 중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 부활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즈는 이번 주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