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전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영구실격됐다.
25일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청탁을 받고 프로야구 경기 내용을 조작한 이태양, 유창식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상벌위는 이태양에게 야구규약 제150조 제2항에 의거 영구실격의 제재를 부과하고 유창식에게는 야구규약 제150조 제2항, 제5항에 의거 3년간 유기실격의 중징계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유창식의 실격 제재는 1월 25일부터 시작되며 2020년부터 선수로 뛸 수 있다.
상벌위는 유창식의 징계와 관련해 이태양과 마찬가지로 부정행위를 저질렀지만 지난해 7월22일부터 8월12일까지 KBO가 실시한 자진 신고 기간에 구단을 통해 국민 체육진흥법 위반 사실을 스스로 신고한 점을 감안했다.
또한 KBO는 차안에서 음란 행위를 한 김상현에게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는 지난해 7월 김상현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