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국제관계 프로그램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이 선정한 글로벌 싱크탱크 순위’(미국 제외)에서 6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DI는 2014년(9위), 2015년(8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글로벌 싱크탱크 ‘톱 10’에 들었다. 미국을 포함하면 44위로 전년보다 4계단 상승했다.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가 톱 싱크탱크 중에선 KDI가 4년 연속 1위였다.
세부 평가항목을 보면 KDI는 국제개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국제경제 부문은 23위에서 11위로, 운영 부문도 29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었다.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전 세계 학자, 정책 담당자, 언론인의 추천과 전문가 패널 평가 결과를 토대로 2006년부터 매년 글로벌 싱크탱크 종합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6,846개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는 7,5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김준경 KDI 원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사회적 공기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기 위해 KDI의 국제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