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아이폰8 출고가는 159만원?

中·美 언론 "초고가 전략 예상"

아이폰8 예상 렌더링. /유튜브 캡처아이폰8 예상 렌더링. /유튜브 캡처


올 10월께 한국에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8’의 가격이 예년보다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중국 등의 스마트폰 블로거들과 증권 업계는 차기 아이폰의 한국 가격이 지금보다 30만 원 가량 높은 159만 원 선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애플이 9월 ‘아이폰7s’, ‘아이폰7s플러스’, ‘아이폰8’ 등 신모델 3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가장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 8의 가격이 다른 두 모델보다 훨씬 높게 책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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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뉴스 사이트 ‘마이드라이버스닷컴’은 아이폰8의 가격이 아이폰 7s플러스보다 150∼200달러(17만5,000∼23만4,000원) 더 높게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8 최고가 모델(256 GB)의 미국 가격이 1,200달러(140만원)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세금을 포함한 256 GB 아이폰8의 한국 판매 가격이 159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애플이 사양을 차별화 하는 동시에 이같이 고가 전략을 펼치려는 것은 작년 가을에 시험해 본 가격 차별화 전략이 시장에 잘 먹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작년 가을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7플러스에 듀얼 카메라를 다는 등 사양을 크게 차별화하되 가격을 그 전 모델인 아이폰 6s플러스보다 20달러(2만3,000원) 높게 책정해 수익률을 높이는 데 성공했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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