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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HR 엑스포 2017’서 전략 제품 대거 선보여

차별화한 제품으로 북미 공조시장 입지 강화한다

[사진=LG전자 제공][사진=LG전자 제공]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김병주 기자]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2월 1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 2017’에서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북미지역에 특화한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북미 공조사업에 가속도를 낸다는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LG전자가 글로벌 공조 전문 전시회에서 핵심 부품을 집중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인 LG전자의 주요 제품은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 등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5(Multi V 5)’, ‘멀티브이 에스(Multi V S)’, ‘멀티에프 맥스(Multi F Max)’ 등이다. 이중 ‘멀티브이 5’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됐다. 기존 ‘멀티브이 4’보단 에너지 효율이 14%까지 높으면서 설치면적은 12% 가량 좁고 무게는 약 15% 가볍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실내기와 실외기에 온도센서와 습도센서를 탑재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가장 쾌적한 수준으로 자동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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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북미 공조 시장에서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해왔다. 미국 텍사스 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시설인 ‘베어 카운티 법원’, 시카고의 유명 랜드마크 ‘시카고 모터클럽’ 등에 시스템에어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북미 공조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과 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북미 상업용 공조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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