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주력 모델인 ‘티볼리’의 판매 호조세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내수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7,01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3,405대)은 전년 대비 3.0% 감소했으나 내수가 받쳐주면서 지난달 전체 판매는 1만420대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티볼리는 지난달에 3,851대가 팔려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함께 지난달 출시한 상품성 개선 모델인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수출은 이란 등 중동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러시아 시장도 재진출 하는 등 신흥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올해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