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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해빙’ 이청아, 어두운 이미지로 연기 변신 도전 “원래 밝은 이미지라 출연 망설여”

2004년 귀여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늑대의 유혹’으로 첫 주연을 맡으며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배우 이청아가 ‘해빙’에서 어두운 이미지로의 변신 때문에 망설인 이야기를 전했다.

3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이수연 감독과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해빙’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이청아가 3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해빙’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배우 이청아가 3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해빙’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이청아는 ‘해빙’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할 것 같다는 말에 “전에도 ‘뱀파이어 탐정’이나 ‘더 파이브’ 등을 통해 다른 이미지를 연기한 적도 있다”며 ‘해빙’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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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는 “미연이라는 역할은 차라리 저보다는 신인배우가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고, 제 평소 이미지가 밝은 이미지라 그런 부분을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했다”며, “제가 영화를 선택할 때는 ‘재미있다’와 ‘성장하겠다’를 기준으로 결정하는데, 시나리오를 읽고는 재밌다고 생각했고 감독님까지 뵌 후 확실히 성장할 영화라고 확신해 망설임없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 스릴러 영화로 오는 3월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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