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신모델 속속 투입...질주하는 랜드로버

1월초 '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 모델 'TD4 SE' 출시

중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이달초 2017년형 선보여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브랜드 중 하나는 랜드로버다. 1만601대를 팔아 브랜드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고 판매량은 전년대비 47.8% 급증했다. 69년 동안 다른 차는 만들지 않고 오직 스포츠유틸리티차(SUV)만 만들면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차량을 선보인 것이 비결로 꼽힌다.


랜드로버는 올해도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에 적극적이다. 지난 달 초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엔트리 모델인 TD4 SE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중형 SUV ‘2017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사진)’을 선보였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동급 최고 성능과 대담한 디자인, 능동형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특징이다. 특히 2017년 모델에는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기능 등이 추가됐다. 8인치에서 10.2인치로 한층 더 커진 터치스크린으로 랜드로버가 자랑하는 최신 인컨트롤 터치프로 시스템을 구동한다. 기존 대비 2배 빠른 반응 속도와 화질을 갖췄다. 수입차 업계 최초로 T맵 연동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편리한 운전을 할 수 있다. 위기 상황 발생 시 긴급 지원 팀과 연결해 빠른 대처를 돕는 ‘SOS 긴급 출동’, 주행 중 차량 문제 발생 시 서비스 팀과 연결되는 ‘랜드로버 어시스턴스 서비스’ 등 인컨트롤 프로텍트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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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을 통해 잔여 연료량, 주행 가능 거리, 주차 위치 등을 원격으로 확인 가능한 ‘리모트 앱 에센셜’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 폰으로 공조 장치 조절, 차량 잠금 및 해제 등의 원격 설정이 가능하다. 인컨트롤 시큐어로 이름 붙은 기능은 차량 도난 발생 시 고객 알림과 함께 관할 지역 경찰에 차량 위치를 전송해 보다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판매 가격은 1억2,780만~1억8,470만원이다. /강도원기자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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