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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소기업품질대상] 정호여행사, 한국 지역축제 테마상품으로 외인 관광객 적극 유치

정현일 정호여행사 대표정현일 정호여행사 대표




서울 종로에 있는 정호여행사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정호여행사서울 종로에 있는 정호여행사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정호여행사


서울시 종로구 인의동에 있는 정호여행사(대표 정현일·사진)는 동남아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국내로 유치하는 인바운드 전문여행사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캄보디아, 미얀마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다. 또 40여대의 관광버스를 운영하면서 인도네시아와 중국 VIP용 인바운드 여행업을 하고 있는 엠제이시티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국내는 물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현지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차별화된 테마상품을 적극 발굴해 왔다. 쇼핑 위주의 저가여행보다는 한국의 문화와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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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국인들의 국내 관광의 편리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2년여의 개발을 통해 B2B 호텔예약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양질의 서비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나만의 여행 만들기’ 프로그램에 대한 특허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끊임없이 고객만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호여행사를 통해 한국을 접하게 된 관광객들이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현일 정호여행사 대표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명동에 가면 한국만의 문화가 존재했었지만 이제는 중국인지 한국인지도 갈피를 잡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에서만 접할 수 있는 효(孝) 체험관광 등 한국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아울러 외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안광석=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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