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재등판론’ 김무성 의원, 대선 불출마 번복하나…“황교안 출마는 있을 수 없다”

‘재등판론’ 김무성 의원, 대선 불출마 번복하나…“황교안 출마는 있을 수 없다”‘재등판론’ 김무성 의원, 대선 불출마 번복하나…“황교안 출마는 있을 수 없다”




김무성 의원의 ‘대선 재등판론’이 화제다.

8일 김 의원은 자신의 대선 불출마 선언이 번복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현재로선 제 마음이 변화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정치인이 국민 앞에 한번 정치의 큰 결단을 내려서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이것을 번복해 다시 출마하겠다는 얘기는 참 하기 어렵다”면서 “너무나 많은 곳에서 불출마를 번복하고 출마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지금 그런(불출마 번복) 결심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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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새누리당 소속 시절이었던 지난해 11월 ‘최순실 게이트’로 초래된 정국 혼란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에서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유력 대선주자를 잃은 보수 진영 안에서 위기감이 감돌기 시작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김 의원을 지목하면서 ‘재등판론’이 확산된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챙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일축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김 의원은 “황 권한대행이 대선전에 뛰어든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제가 높이 평가하는 황 총리는 그런 결정을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는 사람이 대선전에 뛰어든다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사진 = 김무성 페이스북]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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