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울경제TV] 전기차 시대 성큼… 충전소 2만대까지 늘린다

용산역 아이파크몰, 전기차 충전기 21대 설치

마트 230곳·주요역 10곳에 전기차 충전소 구축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 마련

전기차 충전 요금 ‘1kWh당 313원→174원’ 내려





[앵커]

전기차 충전기 찾기 어렵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 되겠습니다. 전기차는 무공해에 낮은 유지비로 미래형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지만, 충전할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1,500대의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포함해 1만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오늘 열린 용산역 아이파크몰 전기차 충전소 개소식에 이보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용산역 아이파크몰.

지하철역과 기차역, 대형마트가 함께 있는 이곳에 30분만에 충전이 끝나는 급속충전기 10대와 4시간이 걸리는 완속충전기 11대가 설치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용산역 아이파크몰 전기차 충전소 개소식에서 한국전력, 코레일, 대형마트 3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전국 마트 230곳과 주요 역 10곳에 도심 생활형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앞으로는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쇼핑이나 여가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장거리 운행이 힘들다는 전기차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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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인용 충전기와 공용 충전기를 합한 전체 충전 인프라는 1만대.

산업부는 올해 안에 이 숫자를 2만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장거리 운행이나 긴급 충전 등에 필요한 공용 급속충전기는 올해 2,500대까지 확충할 예정입니다.

이는 전국 주유소의 20% 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또 이용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충전요금도 1kwh당 313원에서 174원으로 낮아집니다.

[싱크]주형환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기차는 도로 위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을 이뤄낼 수 잇는 에너지 신사업의 핵심 솔루션입니다.”

현재 1만대인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확대에 따라 올해 3만대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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