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행이 ‘특검 연장’질문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답했다.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황 대행은 “잘 아시는 것처럼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20여일 정도 남아있다. 상당한 기간”이라며 “만약 그런 생각 갖고 있다면 20일 동안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 아닌가. 그렇게 할 일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황영철 의원이 “특검이 최선을 다하지 않겠다고 말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하자 황 권한대행은 “구속사건의 경우 열흘 이내에 하는 것이 원칙이고, 안되는 경우 연장하게 돼 있다”고 원칙을 강조했다.
한편 황 대행은 “기간이 남았으니 충실히 수사하고 그것(연장)은 그때 가서 판단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기본적으로 수사에 전념할 때”라고 판단을 유보하기도 했다.
[사진 = 국회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