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반려동물에 대해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검사’를 연중 실시한다. 반려동물은 산업동물에 비해 항생제 사용량은 적지만, 사람과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항생제 내성유전자를 보유하고 이를 사람에 전파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관내 동물병원 10개소를 선정, 병원에 내원하는 반려동물의 분변과 귀(외이도)에서 지표세균(대장균, 장구균)과 귀에 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을 분리하여 항생제 내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생제 내성 관리 관련 정책 수립 및 평가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