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채권시황] 국채, 시장 움직일 재료 없어 금리 변동 사라져



채권 시장을 자극할 요인이 사라지자 국고채 금리 변동성도 자취를 감췄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양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감도 이미 어느정도 반영된 상태에서 시장 내 재료 부재에 당분간 채권 금리가 박스권을 횡보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 수익률이 하락한 1.663%에 장을 마쳤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2bp, 0.5bp 하락한 1.463%, 1.8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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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도 움직임이 없었다.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0.5bp, 0.4bp 금리가 내렸다. 10년물도 0.1bp 수익률이 떨어졌으며 20년물 역시 0.3bp 하락한 2.186%에 장을 끝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채권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요인들이 없어 당분간 국채시장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높아진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한 부담으로 장기 금리가 박스권 상단까지 상승하면서 장단기 스프레드는 다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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