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일 그대와’ 제작진이 이화여대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2월 14일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 드라마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내일 그대와’ 3회에서는 한 여성이 영화 ‘타짜의 대사를 패러디한 “나 이대 나온 여자야”라는 대사를 전했다.
이 방송 후 이를 두고 이화여대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불쾌감을 표하자 제작진은 12일 1차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14일에는 보다 긴 장문의 사과문을 작성했다.
‘내일 그대와’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여주인공의 다사다난한 일상을 담기 위한 장면이었고, 배우들은 현장 분위기와 각자의 위치에 따라 다앙한 대사를 진행했다”며 “저희의 이런 실수는 이화여대인을 비하하거나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채찍질 삼아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도록 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현재 ‘내일 그대와’의 논란이 되는 해당 장면은 재방송과 VOD에서 삭제됐다.
[사진=tvN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