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8회는 22.2%(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방송된 7회에서 20.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피고인’은 14일 방송된 8회에서 22.2%의 시청률로 또 다시 1.3% 포인트나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피고인’은 13일 방송된 7회에서 지성이 일부 기억을 되찾으면서 죽은 줄 알았던 딸 하연(신린아 분)이 살아있고, 김민석이 딸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14일 방송된 8회에서는 지성이 아내를 살해한 진짜 범인이 엄기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엄기준이 감옥에 들어와 지성과 같은 방에 수감되게 되며 한층 긴장감을 높였다.
‘피고인’의 시청률 상승세는 전작인 한석규 주연의 ‘낭만닥터 김사부’와 비교해도 매우 빠른 페이스다.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하며 2016년 방송된 평일 10시 타임 드라마로는 ‘태양의 후예’ 다음가는 인기를 누렸던 ‘낭만닥터 김사부’도 한석규라는 연기의 신을 등에 업고 8회에서 처음 시청률 20%를 넘어섰고, 22%를 넘어선 것은 10회에서의 일이었다. 그에 비하면 ‘피고인’은 한층 빠른 페이스로 20% 고지를 돌파하며 내심 30% 돌파도 노리게 됐다.
한편 MBC 월화사극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6회는 10.6%의 시청률로 전날보다 0.1% 포인트 감소한 모습을 보였고, KBS ‘화랑’ 18회는 7.7%의 시청률로 13일에 비해 0.5% 포인트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