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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가 하락폭 키워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4포인트(-0.08%) 내린 2,072.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포인트(0.05%) 내린 2,073.60에 출발한 뒤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외국의 팔자세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동시에 3대 주요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4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45% 오른 20,504.41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4% 높은 2,337.58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지수는 0.32% 오른 5,782.5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은 108억원, 14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26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98%), 운수창고(0.93%), 화학(0.86%)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0.86%), 통신업(-0.49%), 은행(-0.47%)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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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차(2.14%), LG생활건강(051900)(1.81%), LG화학(051910)(1.62%), LG전자(066570)(1.79%) 등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특검의 영향으로 -1.17%로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6%) 오른 613.1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19%) 오른 612.7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 30전 오른 1,142원30전을 기록 중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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