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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주가 급등 따른 단일가 처방에도 주가는 수직 상승

최근 정치 테마주들의 이상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 경고와 이에 따른 대책인 단일가 적용이 좀처럼 통하지 않고 있다. 거래소가 과열 급등한 종목에 대해 단일가 매매 적용, 거래정지 등의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큰 영향은 없다는 평가다.

15일 오후 2시3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SG충방(001380)은 전 거래일 대비 11.80%(950원) 오른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테마주로 분류된 SG충방은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올라 지난 14일부터 주가 안정을 위해 단일가로 거래되고 있다. 실시간 거래가 아닌 30분 단위 단일가로 거래하면 일반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낮아진다.


하지만 SG충방은 첫 단일가 거래인 14일 전 거래일 대비 종가가 6.06% 올랐고 이 시각 현재도 11% 가량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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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충방과 같은 이유로 주가가 급등한 SG&G(040610)도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단일가 매매가 시행됐는데, 이 기간 동안 주가가 약 20% 가량 올랐다. 이밖에 KD건설도 이달 6~9일 단일가 거래 동안 20%가 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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