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의 피살에 원정화가 주목 받고 있다.
원정화는 지난 2008년 간첩 협의로 체포돼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바 있는 인물이다.
앞서 그는 MBN ‘시사마이크’에 출연해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자면서 소변을 볼 정도”라며 북한에서 훈련 받을 당시를 회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내가 탈북자로 위장해서 남한 사업가들을 북한으로 보냈다”라며 “내 손으로 7명을 (북한으로)보냈다”라고 밝혀 경악시킨 바 있다.
남성 공작원들에 못지 않은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여성 공작원들은 납치·폭파 등의 공강도 훈련을 받아 작전에 투입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김정남 피살사건에도 관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두 여성도 북한의 여성 공작원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국정원은 피살된 남성이 김정남이라고 확신 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한 것으로 밝혔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