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레고켐바이오 스위스 항체기업과 맞손

노브이뮨과 혈액암 신약 개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가 스위스 차세대 항체 기업 ‘노브이뮨(Novimmune)’과 혈액암 치료 신약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레고켐바이오가 보유한 차세대 ‘항체 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기술(ConjuALLTM)과 노브이뮨이 보유한 고유 항체를 활용해 혈액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게 골자다.


노브이뮨은 지난 2010년과 2016년 두 개의 항체를 개발해 제넨텍에 기술 이전하는 등 유수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차세대 항체전문기업이다. 현재 임상 2상과 1상 단계의 항체를 4개 보유하고 있으며 전임상 단계의 이중항체도 확보하고 있다. 채제욱 상무는 “노브이뮨은 다수의 고유 항체를 보유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항체 의약품의 임상 경험이 있어 레고켐바이오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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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고켐바이오는 국내 녹십자, 중국 복성제약에 기술을 이전한 데 이어 유럽의 노르딕나노벡터사 및 ADC 선두기업인 일본 다케다사와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회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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