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지역 | ||
중심지재생지역 | 경제기반형 (최대 500억원 지원) | 영등포구 경인로 |
중심시가지형 (최대 200억원 지원) | 중구 정동 | |
용산구 용산전자상가 | ||
성동구 마장동 | ||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 ||
동대문구 청량리·제기동 | ||
강북구 4·19사거리 | ||
주거지재생지역 | 근린재생 일반형 (최대 100억원 지원) | 강북구 수유1동 |
도봉구 창3동 | ||
은평구 불광2동 | ||
서대문구 천연·충현동 | ||
중랑구 묵2동 | ||
관악구 난곡·난향동 | ||
성북구 안암동 | ||
주거환경관리사업 (20억~30억원 지원) | 종로구 신영동 | |
은평구 수색동 | ||
양천구 목2동 |
서울시가 영등포 경인로 일대 등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총 17개소를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중심지재생지역 7곳, 주거지재생지역은 10곳이다.
이번 2단계 선정지역에는 시가 올해부터 5년간 총 2,000억원(지역당 100억~500억원, 주거환경관리사업은 20억∼3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한다. 각 지역별로 계획의 완성도와 추진 주체의 역량 강화 정도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정동지역은 정동외교문화공원, 대한제국의 길 조성을 통해 정동의 역사·장소적 가치를 회복한다. 마장축산물시장이 있는 마장동은 고질적인 악취·청결 문제를 개선하고 이전이 확정된 한국전력공사 부지 이용 방안도 마련한다. 또 2000년대 이후 쇠퇴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 상권은 전자산업기반의 복합문화교류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독산우시장은 2023년 신안산선 신독산역 개통에 맞춰 환경 개선 및 부산물 가공공장 유치, 쾌적한 보행공간조성 등을 통해 지역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 외에 청량리·제기동 일대에서는 청량리종합시장 내 한방·농수산물·청과물 등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5월 약령시장에 준공 예정인 한방진흥센터와 인근 시립대 등 대학자원을 도시재생의 자원으로 활용한다.
선정위원장인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과 교수는 “지난 6개월 동안 후보지로서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진행하면서 선정 당시보다 많은 부분에서 성장했다”며 “후보지 7개소는 서울시 차원의 도시계획적 위계,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할 때 기능 강화 및 지역특화가 필요한 지역이므로 모두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