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일(사진) 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5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이 전 사장은 롯데케미칼을 한국 대표 화학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제물포고,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 전 사장은 1976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여수공장 공장을 거쳐 1998년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석유화학 공장의 심장으로 불리는 납사크래킹센터(NCC)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0여년간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2003년 현대석유화학 인수, 2004년 KP케미칼 인수 등을 성사시켰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7시다. 010-5278-7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