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검 사무실로 배달된 꽃바구니에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진 응원메시지가 함께 들어있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7일) 오전 5시38분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특검이 청구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받아들여졌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이다.
한편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야권은 특검 연장의 필요성이 더욱 확실히 드러났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연장 수용을 촉구하면서 국회차원에서도 연장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