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친박계 윤상현 의원이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제로 세 번째 세미나를 열어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
윤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 탄핵사태와 언론의 역할’이라는 이름의 세미나를 열고 “탄핵정국에 있어서 언론이 공정하게 보도했는지 의문”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언론의 역할을 다시금 새겨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7시간 문제에서도 대통령이 연애, 시술, 굿을 했다는 등 말이 안되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며 “언론의 왜곡보도가 우리를 이런 식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한국 언론은 헌법 파괴적인 ‘촛불민심’을 우상화했다”며 “박 대통령을 공격하는데 조선·중앙·동아. 한겨레, 로동신문을 포함한 모든 선전매체가 합세한 것”이라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호는 언론·검찰·국회가 한 덩어리가 돼 왼쪽으로 쏠리고 있다”며 “종편을 운영하는 족벌선동언론은 응징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이우현, 이완영, 강석진, 김석기, 김정재, 성일종, 이만희, 김승희, 전희경, 박대출, 윤영석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