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이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여성가족부 역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유 의원은 복지공약을 밝히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여성가족부를 폐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인터넷에서 많은 화제가 된 ‘여가부 폐지’ 공약을 두고 유 의원은 “제가 여성에 대해 안 좋은 생각으로 폐지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여가부가 그렇게 많은 일을 해온 부처가 아니다. 각 부처에 있던 여성정책 관련 이슈를 각 부처가 더 진지하게 잘할 수 있도록 폐지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중소기업청 확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 기능의 외교부 이전 등 복안을 밝힌 유 의원은 경선룰 문제에 대해서는 “당이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을 정할 것이라고 믿고 당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의견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앞서 성동구의 독거노인을 방문해 여러 어려움을 청취한 유 의원은 공약 발표를 이어가며 대선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사진 = SBS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