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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cctv 공개, 불과 2초 만에 살인? “목 조르고 독극물 뿌리는 행동 수차례 연습”

김정남 cctv 공개, 불과 2초 만에 살인? “목 조르고 독극물 뿌리는 행동 수차례 연습”김정남 cctv 공개, 불과 2초 만에 살인? “목 조르고 독극물 뿌리는 행동 수차례 연습”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독약 공격을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청사 3층 출국장 키오스크(무인 티켓 판매대)에서 김정남이 여성 2명에게 독약 공격을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일본 후지TV는 20일 전했다.

김정남 cctv 영상에서 흰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오른쪽 어깨에 검은 가방을 두른 남성이 그이다.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해 경호원 없이 혼자 인파 속을 헤치고 키오스크를 향해 걸어갔다.

이때 흰 옷을 입은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야이샤(25)가 김정남 왼편으로 다가오며 이어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28)이 김정남의 뒤로 접근해 천으로 추정되는 물질로 김정남의 얼굴을 2, 3초간 감싼다.

이처럼 두 여성은 찰나에 범행을 저지른 뒤 서로 반대되는 방향으로 재빨리 도망간다.


독약 공격 당시 주변에 수백 명이 있었지만 아무도 범행에 눈길을 주거나 눈치를 채지 못했으며 이어진 영상에서 김정남은 공항 직원에게 몸짓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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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비원과 함께 공항 응급실로 향하며 응급실까지는 직접 걸어서 이동했다. 그러나 그는 응급실에 들어간 직후 소파에 쓰려졌으며 이후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의 한 매체는 베트남 여성 도안티흐엉과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아이샤가 사건 1~3개월 전에 알게 된 한 아시아계 남성으로부터 장난스러운 동영상을 찍자는 제안을 받았고 예행연습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두 여성 용의자가 남성의 참관하에 목을 조르고 독극물을 얼굴에 뿌리는 행동을 수차례 맞춰봤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김정남 CCTV 영상이 게재되자 많은 이들은 몇 초 만에 일어난 기습 공격에 “2017년 맞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중국 인민 일보 공개 영상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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