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자산, 방치 대신 관리하면 1억 더 불어

NH투자證 100세시대연구소 직장인 조사

자산관리 여부에 따라 자산 1억 가까이 차이나

자산관리로 임금 뛰어넘는 계층이동 가능해





[앵커]

여러분은 평소 자산관리 하고 계시나요. 자산관리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자산이 1억 가까이도 차이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산관리가 임금과 학력격차 등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경제적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직장인이 자산관리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자산 격차가 1억원 가까이 날 수 있고 월소득이 적더라도 자산관리를 하면 자신보다 월소득이 많은 사람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산관리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경제적 계층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직장인 1,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봤습니다.


그 결과 월소득이 200만원이 안되는 직장인이 자산관리를 했을 때 평균 자산은 1억3,000만원 이었습니다. 반면 자산관리를 하지 않는 직장인은 6,0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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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은 같은데도 자산관리 여부에 따라 평균 보유자산 규모가 배 이상 차이가 난 겁니다.

이번 조사에서 자산관리는 ‘장기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실행하는 행위’로, 주택이나 자녀 교육비, 노후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예금, 주식, 채권 등 여러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자산관리 여부에 따라 월소득 200만원대 직장인은 평균 자산 규모가 6,000만원 가량 차이가 났고 월소득 300만원대 직장인은 4,000만원 정도 차이났습니다.

월소득 400만원대 직장인은 자산규모가 무려 9,000만원이나 차이났고 월소득 500만원 이상 직장인은 자산격차가 8,000만원 정도 났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월소득이 200만원 미만이지만 자산관리를 하는 직장인은 월소득이 200만원대인데 자산관리를 하지 않는 직장인보다 평균 자산이 4,000만원 정도 많았다는 점입니다.

자산관리를 하는 월소득 200만원대 직장인 역시 하지 않는 300만원대 직장인보다 자산규모가 많았고 이 같은 현상은 월소득 300만원대 직장인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자산관리 여부에 따라 자신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사람의 자산을 추월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정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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