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는 신라시대 화랑을 소재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성장을 그린 청춘사극이다. ‘화랑’은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들의 매력과 함께, 이들이 그리는 로맨스와 브로맨스, 긴장감 넘치는 액션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화랑’의 재미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준 것은 막강 라인업을 자랑한 ‘화랑’의 OST이다. ‘화랑’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2월 21일 0시 이 같은 ‘화랑’만의 특별한 OST 11곡과 다양한 연주곡 30곡이 더해진 ‘화랑’ OST Special이 전격 공개된다.
효린이 참여한 ‘화랑’ 타이틀곡 ‘서로의 눈물이 되어’를 비롯해, 한동근의 ‘그 곳이 어디든’, 전우성(노을)의 ‘주문을 외우다’, 정동하의 ‘날 혼자 두지마’는 주인공들의 사랑 감정을 더욱 애틋하고 풍성하게 만들며 극의 감동을 높였다.
레드벨벳 웬디&슬기가 참여한 ‘너만 보여’는 알콩달콩 발랄한 느낌의 러브테마로 극중 여주인공 아로(고아라 분)의 로맨스를 싱그럽게 만들었다. 아련한 소녀 감성을 담은 ‘드림’은 볼빨간사춘기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또 밝고 당찬 화랑의 이미지를 대변한 양요섭의 ‘신의 한 수’는 김주나의 어쿠스틱 버전이 함께 공개돼, 또 다른 서정적 감성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 뷔(김태형)의 ‘죽어도 너야’는 화랑의 재기 발랄한 에너지를 전했다. 특히 이 곡은 극 중 한성 역으로 분한 뷔의 참여로 주목을 모았다. 이어 삼맥종 역의 박형식이 부른 ‘여기 있을게’, 선우 역의 박서준이 부른 ‘서로의 눈물이 되어(선우 Ver.)’ 역시 출연 배우들이 참여한 곡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화랑의 밝고 당찬 기품을 모티브로 스토리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었던 연주음악들도 이번 ‘화랑’ OST Special을 통해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막강 라인업 가수들과 출연 배우의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11곡. 그리고 장면 장면에 깊이를 더한 화랑 스코어 30곡까지. ‘화랑’ OST Special은 드라마의 여운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성장이 담긴 청춘사극이다. ‘화랑’ 19회는 오늘(20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