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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20만868명 기록… 역대 최고

졸업·봄방학 시즌 연초 막판 해외여행 수요 덕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 수가 사상 최다기록을 갱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20만868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이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기존의 최다여객 기록은 2016년 7월31일 20만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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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이용객은 개항 이래 연평균 7.5%씩 증가해왔으며, 작년에는 전년대비 17.2%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면서 연간 여객 5,776만 명을 기록했다. 급격한 성장세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1월1일부터 2월19일까지 일평균 여객 잠정치는 전년동기보다 13.5% 늘어난 18만558명에 달하는데, 특히 출발여객의 증가(전년동기대비 14.5%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설 연휴 등 본격적인 동계성수기가 끝난 뒤에도 기록적인 항공수요가 지속되는 것은 졸업·봄방학 시즌을 이용한 연초 막판 해외여행 수요와 함께 연말연시 출국한 중·장기 여행객들의 귀국도 맞물려 도착여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2월 말부터 출국여객이 늘어난 뒤 설 연휴 전후로 입국하는 여객이 많아지는 기존의 동계성수기 여객 패턴과 달리, 올해에는 2월까지도 여행사를 통한 단체 해외여행 수요가 예년보다 1.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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