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민석 판사, 우병우 영장심사 맡아…그는 누구? 엘리트 판사로 ‘서울중앙지법’ 새로 부임

오민석 판사, 우병우 영장심사 맡아…그는 누구? 엘리트 판사로 ‘서울중앙지법’ 새로 부임오민석 판사, 우병우 영장심사 맡아…그는 누구? 엘리트 판사로 ‘서울중앙지법’ 새로 부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우병우(50·사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여부가 21일 오민석 판사에 의해 결정된다.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우병우 전 수석의 영장심사를 연다고 서울중앙지법은 전했다.

이에 오민석 판사는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병우 영장심사를 맡은 오민석 부장판사는 1969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6기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낸 ‘엘리트 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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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수원 기수로는 19기인 우병우 전 수석보다 7기수 아래이다. 이어 대전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창원·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최근 정기인사에서 서울중앙지법에 새로 부임했다.

한편, 특검팀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과 특별감찰관법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가 있다. 특검팀은 우선 우 전 수석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급 간부 5명의 좌천성 인사발령에 부당하게 개입한 단서를 잡고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 시켰다. 작년 이석수(54)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방해한 정황에 대해선 특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어 앞서 특검팀은 지난 18일 우 전 수석을 피의자로 불러 추궁했지만 우 전 수석은 ‘법꾸라지’(법률+미꾸라지)라는 별명처럼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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